부활절 아침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과 평강이 성도님들의 가정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부활은 막연한 신화가 아니라, 역사를 뒤바꾼 실제적 사건이며 우리 신앙의 심장입니다.
1.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비극입니다(1-34절)
세상의 모든 종교는 교주의 무덤을 자랑하지만, 기독교는 무덤이 비어 있음을 선포합니다.
1) 부활의 증거: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졌으며(사 26:19, 단 12:2), 게바와 열두 제자, 오백여 형제, 그리고 만삭되지 못해 난 자 같은 바울에게까지 나타나신 역사적 사실입니다.
2) 만일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전도는 거짓말이 되고, 우리의 믿음은 헛된 몸부림이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갇혀 있을 것이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3) 부활의 소망: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부활 신앙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성도들이 죽음 앞에서 웃을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힘입니다.
2. 우리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35-54절)
부활은 단순히 과거의 몸이 다시 깨어나는 심폐소생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차원의 존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1) 썩지 않을 몸: 땅의 형체가 아닌 하늘의 형상을 입게 됩니다. 질병과 늙음, 사망이 더 이상 침범하지 못하는 썩지 아니할 몸입니다.
2) 신령한 몸: 영광과 권능으로 가득 찬 몸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초월적이고 신령한 몸으로 우리는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3) 최종적 승리: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우리는 홀연히 변화될 것입니다.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 하신 말씀이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3. 부활 신앙을 가진 자의 마땅한 삶 (55-58절)
부활을 확신하는 성도는 이 땅에서 맹목적으로 살 지 않습니다. 소망이 분명하기에 삶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1) 감사하는 삶: 사망의 독침(죄)을 제거하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2)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 삶: 감정이나 환경에 휘둘리는 신앙이 아니라,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무디(Moody) 선생처럼 주님 자신을 소망 삼고, 내가 주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쓰임 받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3) 주의 일에 힘쓰는 삶: 부활이 있기에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어도 한국에 바치겠다"던 루비 켄드릭 선교사처럼, 복음의 빚진 자로서 영혼 구원과 주의 나라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합니다.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새겨진 비문들은 부활을 확신했던 자들의 당당한 고백입니다. 부활은 내세에만 필요한 티켓이 아니라, 오늘을 이기게 하는 현재의 능력입니다. 현실의 환난 앞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8)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