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입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십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22:42)라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감당하신 우리 주님의 꽃피운 기도입니다.
구약성경에도 고난 속에 꽃 피운 기도자가 있습니다.
바로 ‘한나’입니다.
1 .한나가 겪은 고난
한나는 사사시대의 사람입니다. 사사시대란 여호수아 사후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이 등장할 때까지입니다. 사사들의 시대였지만 영적으로 어둡고 심히 타락한 때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소신대로 행했습니다. 가나안의 원주민들의 우상을 받아 드렸습니다. 이방인과 혼인함으로 신앙의 성결함을 잃었습니다.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무너졌고 그 결과 사사시대 340년간 수많은 외세 침략으로 고통 당했습니다. 한나는 이런 영적 암흑기 같았던 사사시대 마지막 때에 살았습니다. 엘가나의 아내로서 사랑 받는 사람이었지만 자식이 없었습니다. 엘가나는 브닌나라는 아내가 또 있었는데 그녀는 자식을 잘 낳았습니다. 남편 엘가나는 한나를 많이 사랑했지만 브닌나의 질투와 시기로 한나는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이때 한나는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1)브닌나와 죽기 살기로 싸울 것인가?
2)적당히 타협하며 살 것인가?
3)브닌나의 여종처럼 살 것인가?
4)도망갈 것인가?
5)남편에게 모든 것을 일러바쳐 해결해달라고 할 것인가?
6)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인가?
결국, 한나는 여호와께 기도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 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0-11)
하나님께서 이 간절한 눈물과 통곡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2. 한나의 기도(고난 속에 꽃피운 응답 받은 후 드리는 기도)
한나가 살던 시대는 신앙이 무너진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섬기고 자기소견대로 행동하며 제사장들까지도 근신하면서 깨어 있지 못했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3:1)
주변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없고, 기도하는 사람이 없어, 신앙을 지키기는 어려웠지만 한나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확실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녀는 기도를 통해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얻습니다. 그리고 나서 얻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2:2)
1) 행동을 달아 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말, 손짓, 발짓, 몸으로 한 행동 생각까지 다 아시고 때가 되면 심판하십니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삼상2:3)
누구도 하나님의 저울대 앞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①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리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
② 달란트 비유로 칭찬과 상급, 책망과 사망
③ 양과 염소로 구분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25:35-36)
우리의 모든 행동과 말을 조심합시다. 하나님께 칭찬 듣는 우리가 됩시다.
2)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한나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을 직접 주관하심을 찬양했습니다. 인간의 죽고 사는 것이 인간 스스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으시고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감사로 고백 기도합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7)
3)여호와 대적하는 자는 부서지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면 산산이 깨어지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대적하겠습니까? 마귀, 사단, 이단들입니다. 귀신에 미혹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일평생 하나님을 대적해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내 평생에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믿음도 필요합니다.
지금은 풍요 속에 궁핍의 시대, 영적인 고난의 시대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부족한 시대입니다.
한나처럼 기도를 선택하고, 고난 속에서 기도를 꽃피우며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