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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신 때를 믿읍시다(행7:17-22) 12월 22일 설교문
삼일에디터  |  2025/01/18 09:33
조회 : 211

  오늘 본문의 스데반 집사 설교를 보면, “하나님의 약속하신 때” 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행 7:17)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 백성이 번성하였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요셉의 초청으로 이집트에 이민 간 야곱 식구는 75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큰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때”가 가까워지자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처음부터 노예가 아니었습니다. 요셉이 죽은 후, 요셉을 모르는 왕이 세워져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노예살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합심하여 밤낮 쉬지 않고 기도로 지새우고, 40일 금식기도를 한다고 해서 해방이 앞당겨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400년의 때가 이르기까지는 출애굽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를 결정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까워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비천한 모세에게 출애굽의 위대한 신앙의 지도자로 세움 받는 제3의 인생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이르기까지 40년에 걸친 광야에서 제2의 인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0년 동안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에 의해 제3의 인생을 살 수 있는 하나님의 도구로 철저하게 가다듬어졌던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 기간을 하필이면 40년으로 정하셨습니까? 모세에게는 40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400년간 이집트에서 노예살이를 하게 하시고, 400년이 채워졌을 때야 그들을 가나안으로 불러들이셨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400년에 걸친 노예생활 속에서 강인한 민족으로 연단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꿰뚫어 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 약속이 성취된 때가 2천여 년 전입니까?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 많은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 주실 가장 적합한 때가 바로 그때임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진짜로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때를 정하신 분 역시,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고 해서, 그 믿음의 결과를 자신이 정한 때, 혹은 자신의 생애에 모두 확인하려고 하는 집착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한시적인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영원한 약속입니다. 살아 있을 때에 보다 하나님의 품에 안긴 뒤에야 영원 속에서 성취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하지만, 우리 인간의 생애는 영원의 한 부분에 불과한 까닭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믿음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한 약속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무엇이 지혜입니까? 내가 믿는 약속이 성취되는 때를 정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무엇이 성숙입니까? 내가 사는 오늘 하루가 영원의 일부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무엇이 신실입니까? 영원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답게, 오늘 뿌려야 할 씨를 최선을 다해 뿌리는 것입니다. 무엇이 믿은 사람의 분별력입니까?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 자신을 더 잘 아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누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모든 결과를 자신이 정한 때에 확인하려 하는 집착에서 벗어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그가 믿은 모든 약속의 열매를 비록 자신은 확인하지 못할지라도, 그의 후손들이 영원 속에서 대를 이어 가면서 계속 확인하고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하신 때를 굳게 믿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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