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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만석꾼이 됩시다(행7:14-16) 12월 15일 설교문
삼일에디터  |  2024/12/28 10:08
조회 : 410

스데반 집사는 설교를 통해 그 위대한 신앙의 조상인 아브라함, 야곱, 요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야곱 가문의 이집트 이민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야곱이 147세에 죽자 어디에 묻혔을까요?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행 7:16) 요셉과 형들은 아버지 야곱을 아브라함이 은으로 값을 주고 산 무덤에 장사 지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강조하려 한 것은, 조상인 아브라함과 야곱이 값을 치르면서까지 무덤을 매입하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왜 강조하려 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가나안땅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동시에 창세기 15장 13절을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400년 동안 이집트에서 노예살이를 거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 헷족속 에브론의 막벨라 땅을 값을 지불하고 구입합니다. 비록 에브론이 공짜로 주겠다고 했지만 강권적으로 값을 치룹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후손들에게 궁극적 목적지가 가나안임을 보여주는 분명한 표식이 남겨주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무덤으로 사용할 막벨라 땅과 굴이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구입한 땅은 장차 400년 동안 이비트에서 노예살이할 자신의 후손들에게 그들이 지향해야 할 곳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이고, 그들이 목적으로 삼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약속임을 보여 주는 진리와 생명의 표지판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부부, 역시 그곳에 장사됨으로, 그 무덤의 의미를 새롭게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 또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레아를 그곳에 장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세겜에 있는 하몰의 아들들로부터 또 무덤 용지를 매입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매입한 막벨라에 이상이 생길 경우, 후손들을 위해 가나안의 또 다른 표지판으로 삼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 이후, 이번에는 요셉이 110세의 나이로 형들보다 먼저 임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야곱과 다른 유언을 남깁니다.  요셉은 자신의 무덤을 가나안 땅이 아닌 이집트에 두게 하였습니다. 그 대신 후손들로 하여금, 이다음에 가나안 땅으로 갈 때, 반드시 자신의 해골을 메고 가게 하였습니다. 이유는, 요셉 자신마저 가나안 땅에 묻힐 경우, 이집트에 사는 후손들이 언젠가 가나안 땅 자체를 아예 망각해 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손들이 이집트의 총리였던 자신의 무덤을 참배할 때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지가 약속의 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도록 이집트에 무덤을 만들게 했던 것입니다. 이를테면, 요셉은 자신의 무덤을, 조상들이 가나안 땅에 심어 둔 표지판과 후손들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삼은 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400년 후의 일을 출애굽기 13장 19절이 밝혀 주고 있습니다.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출 13:19절)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이 노예살이에서 해방되었을 때, 출애굽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요셉의 유골을 수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지니고 가나안의 여정을 시작하였다는 것은 요셉의 죽음과 무덤으로 인해, 그들이 가야 할 목적지를 깨닫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에게 죽음은 영원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는 새로운 관문이었고, 그들의 무덤은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방향을 영원한 약속의 땅으로 향하게 해주는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이정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바라기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들이 대대손손 영적 만썩꾼이 되시는 복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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