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삼일교회 표어
    예수님 안에서 아름답게





안디옥 교회 2(행 13:1-12) 12월 28일 설교문
삼일에디터  |  2026/01/03 09:38
조회 : 137

아름다운 교회는 세 가지 기초 위에 세워집니다. 첫째는 하나님 사랑(예배, 기도, 말씀)이며, 둘째는 이웃 사랑(시간과 물질의 나눔), 셋째는 교회의 존재 목적(하나님께 영광)입니다.

 

1. 모든 사람을 가슴에 품은 편견 없는 교회 (1절)

  안디옥 교회의 특징은 '다양성 속의 일치'입니다. 1절에 기록된 다섯 명의 리더를 보면 놀랍습니다.

바나바: 정통 유대인이며 유력한 가문의 부자 리더.

시므온(니게르): '니게르'는 검다는 뜻으로, 아프리카 출신 흑인 지도자.

루기오: 구레네(북아프리카) 출신의 무명인.

마나엔: 분봉 왕 헤롯과 함께 자란 귀족층 인물.

사울: 교회를 핍박하던 폭도에서 변화된 인물.

  이처럼 인종, 계급, 과거의 이력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한 팀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넓은 가슴'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은 뜨거운 열정과 응집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때로는 '우리'가 아니면 배척하는 자민족 중심주의적 편견에 갇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는 누구든 함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편견 없는 교회는 주님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고 함께 세워져 가는 공동체입니다.

 

2. 성령의 명령에 즉각 순종하는 교회 (2-3절)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주권에 순종하였습니다.

분별을 위한 금식: 그들은 주를 섬겨 예배할 때 금식했습니다. 금식의 목적은 내 욕구를 죽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선명하게 듣기 위함입니다. 밥을 굶어가며 기도하는 간절함이 있을 때 성령의 음성이 들립니다.

아낌없는 파송: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명령하셨을 때, 교회는 그 핵심 리더들을 기꺼이 보냈습니다. 이는 교회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하나님의 선교를 우선시한 '순종의 발'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885년 조선 땅에 들어온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처럼,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황무지 같을지라도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 그 땅은 머지않아 은총의 땅으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령께서 시키시는 일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는 순종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3.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능력의 교회 (4-12절)

  순종하며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하시는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내 주변부터 시작하는 선교: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바울과 바나바는 먼저 고향인 구브로로 향했습니다. 복음은 항상 내가 있는 자리, 내 가까운 곳에서부터 흘러가야 합니다.

영적 전쟁과 승리: 복음을 전할 때 반드시 방해하는 세력이 나타납니다. 마술사 엘루마가 총독의 믿음을 방해할 때, 바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악을 꾸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루마의 눈을 멀게 하심으로 주님의 권능을 나타내셨고, 이를 본 총독 서기오 바울은 주님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며 믿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이들을 돕고, 복음을 대적하는 악한 영을 물리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고친 후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이라 부를 때 옷을 찢으며 거부했던 바울과 바나바처럼, 우리도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는 겸손한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4. 성령과 함께 걷는 아름다운 발걸음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약속을 100% 지키시는 분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우리 교회를 통해 이 땅에 생명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의 남은 생애가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 일에 아름답게 쓰임 받으며, 오직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승리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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