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전장을 누빈 영웅이었고 탁월한 통치력을 지닌 왕이었지만, 그의 가정은 결코 평탄치 않았습니다.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를 배반하고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반역자의 죽음 앞에서도 통곡하며 울부짖었던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자식을 향한 '어버이의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1. 불효 자식에게도 끝없는 사랑을 베풉니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삼하 18:33a)
압살롬은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려 했던 패륜을 저지른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아들의 죽음 소식에 가슴을 찢으며 통곡했습니다. 세상이 손가락질하고 외면하는 흉악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자식을 포기하지 못하고 눈물 흘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녀의 허물과 죄를 덮고도 남는 무조건적인 사랑, 그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2. 자식 불행을 내 탓으로 돌리며 괴로워합니다
다윗의 가정에 닥친 비극은 과거 그가 지었던 죄악의 열매였습니다. 우리아를 죽이고 밧세바를 취했던 다윗에게 선지자 나단이 경고했던 심판(삼하 12:10~12)이 그대로 임한 것입니다. 부모의 죄는 자녀의 대에까지 아픔으로 이어지곤 합니다(출 20:5~6). 다윗은 아들의 죽음 앞에서 자기가 뿌린 죄의 대가를 마주하며, 자식의 불행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뼈저리게 후회하며 괴로워했습니다.
3. 자식을 위해 자기 생명도 아끼지 않습니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삼하 18:33b)
부모 사랑의 절정은 '대신 죽고자 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자식을 살릴 수만 있다면 자신의 생명마저 기꺼이 내어주겠다는 다윗의 고백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닮아 있습니다.
부모님을 어떻게 공경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가 먼저 믿음으로 바로 서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 때, 우리의 자녀들에게까지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게 됩니다.
둘째, 주 안에서 순종하고 공경해야 합니다(엡 6:1~3).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며, 우리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입니다.
셋째, 살아계실 때 마음을 다해 잘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의 눈물과 후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곁에 계실 때 따뜻한 말 한마디와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한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을 깨닫고, 연약해지신 부모님을 주 안에서 온전히 공경하며 효도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