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삼월 중순부터 키갈리의 락다운이 해제되고
드디어 지방간의 이동이 가능해져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시골교회에 말씀을 전하러 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역마다 부분적으로 락닥운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정부허가를 기다리며 여전히 많은 교회들이 닫혀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방역기준인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가 설치 및 빗물탱크를 구비한 교회들에 한하여 시설 점검 후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주고 있는데 전체 교회의 20%정도만 문을 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난 두 달 동안 폐쇄된 8개교회에 수도가를 설치하였고, 공사가 완료된 교회들은 정부의 시설 점검을 마치고 문 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설 점검이 2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방역지침이 아주 까다로운건지 의도적으로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더디게 허가를 내줍니다. 예배당을 유치원으로 사용하는 유치원은 열어주고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허락하지 않아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허가를 기다리는(두항가, 붐바, 야루삼바, 루코메로, 까치루, 부게세라, 키바라, 응훙가교회)가 속히 문을 열어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도해주세요.
매년 4월은 르완다 1994년 제노사이드를 추모하며 종족 학살의 아픔을 되새기며 치유와 화해의 기간으로 정하여 보통 2주 동안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대규모의 추모행사 모임도 취소하고 1주일간 조용히 보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경제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일자리 감소 및 물가인상 등으로 인해 서민들은 고단한 삶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일자리를 달라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희는 다시 문을 연 교회를 대상으로 격주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열린 교회들도 정부의 방역지침으로 인해 수용인원의 30%만 예배에 참석하고 예전처럼 춤추며 찬양하는 모습은 줄어들고 예배시간도 1부2부로 나눠져서 드리고 예배도 두 시간 이내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달에 다녀온 무사자교회는 면(섹터)에서 유일하게 열린 예배당으로
3부에 걸쳐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사자 교회는 1년1개월만에 예배가 열려 아이들이 예전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예배당 안에 못들어온 아이들은
들판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요한복음을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시골교회에서는 성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100명 중 2~3명 정도라 성경 말씀을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루 속히 많은 교회들이 문을
열어 예전처럼 예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골 교회를 다녀보니 현지 르완다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 중에 저희가 아는 곡은 거의 없고, 대부분 찬양이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 악보 없이 따라 부르는 타고난 음감을 가진 이곳 성도들에게
좋은 한국 찬양과 찬송가를 보급하는 아이디어를 주셔서 찬양을 르완다어로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저희가 번역한 찬양으로 교회마다 경연대회를
열어볼 계획입니다.
수도가를 설치했던 일부 교회에서는 수도꼭지를 도난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도꼭지도 아쉬운 이곳 형편에 평소에는 수도꼭지를 분리하여 놓고 주일과 실제 사용할 때에만 수도꼭지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할 상황입니다. 수도가를 설치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설을 유지하는 것도 또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들의 의식이 더불어 성숙해져야 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년 6월에 부게세라 교회에
염소를 나눠주고 이번에 수돗가 설치를 하러 가면서 염소를 분양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15마리 염소 중에 3마리가 벌써 새끼를 낳았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염소를 먹지 않고 키우고 있었다는 것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정말 코로나로 많은 챌린지가 있지만 주님께서는 여전히 주님이 일하심을 저희로
보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이 시기를 잘 견디고 버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속히 널리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어 모든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이곳 르완다는 현재 백신 접종율은 전체 인구의 2.7%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까지는 2023년까지 목표로 하고는 있는데 계획대로 잘 진행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마가복음9:23)”을 자주
묵상합니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이 넉넉히 이기게 하실 것을 믿고 지내려고 합니다. 특별히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르완다에서 김기현 박지만 동희 동건 드림
기도제목
1. 성령 안에서
매일매일 감사하며 영적인 분별력을 주소서.
2. 요한복음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
3. 양육중인 제자들이 예수그리스도의 군사로 든든히 세워지도록
4. 수도가를 설치한
교회들이 속히 열려 성도들이 예배와
구원의 은혜를 회복하게 하소서.
5. 르완다교회 리더훈련(균형잡힌 신앙생활, 일대일제자양육)이 활성화되고 가족모두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6. 찬양번역과 성경공부교재 번역에 지혜를
주셔서 꼭 필요한 말씀과 찬양이 르완다 구석구석 전해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