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뜨거운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는데 다시 코로나 확산이 심해져서 지난주부터 키갈리에서는 모든 개인 차량의 이동이 제한되고 통행금지도 저녁
7시로 당겨졌습니다. 아프리카는 이제 코로나가 상륙한 것처럼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매일 천 여명의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시기와 때가 있음을 더 많이 알고 느끼게 합니다. 3월 중순에 록다운이 해제되어 막혔던 시골교회를 방문하여 요한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했었는데 당분간은
지방간 이동이 제한되니 주님께서 저희에게 또 말씀하시고 부탁하신 것이 무엇인지 잠잠히 물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줄로 믿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콘도교회 어린이
학교를 5월중순부터 열었습니다. 코로나로 갇혀있던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토요 학교를 통해 말씀과 게임, 찬양을 함께 배우고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에게 한국CCM(주가일하시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을 현지어로 번안해서 부르는데 악보도 없이 쏘울이
가득한 찬양을 올려드리는데 음악 신동들입니다.^^ 코로나로 막혔던 이 땅 곳곳에 힐링의 역사가 이뤄지길 기도해봅니다.
기아대책과 CBS가 공동주최하는 “아임엠어송”
오디션에 르완다 어린이와 청소년 찬양팀을 연습시켜 6팀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트브로 오디션을 진행중인데 동역자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주가일하시네” 찬양을 현지어로 부르는데 우리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
[균형잡힌 신앙생활]현지어판 교재로 1차로 목회자 대상 훈련을 진행하고 양육대상자를 작정하는 가졌습니다. 1박2일 동안 시골에서 올라온 목회자님들과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번에 초청한 교회목회자들은 저희가 수돗가설치를 하여 문을 연 교회와 오픈을 기다리는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스무명의 참석자중에 8개교회만 교회가 열렸는데 아직 문을 열지 못한 교회들도 소그룹으로 가정교회(HOUSE CHURCH)사역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기쁨을 나눴습니다.
지난5월말에 르완다 국경콩고화산 폭발로 많은 이재민이 생겼고 그 여파로 국경지역(루바브)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세미나를 진행했던 주간이 바로 콩고화산폭발이 일어난 다음 주에 진행했는데 국경지역에서 사역하는 다섯분의 목회자들은 무려 예닐곱 시간이 걸려 키갈리까지 와주셨습니다. 세미나를 마무리하고 각자현장으로 돌아갔는데 7개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현장에 아이디어도 주시고 교재도 번역하고 이 교재로 사역자들 마음에 제자훈련과 양육에 대한
불씨를 심었는데 주님께서 친히 목자들을 통해 시골구석구석에 복음의 통로로 사용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예배당에서 모일
수 없어 가정에서 모여 훈련하고 예배당의 지붕공사로 뒷뜰에 모여 훈련하는 사역자 들을 볼 때 마다 마음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납니다. 록다운으로 모임도 많이 제한되었지만 영적인 굶주림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또 다른 길을 열어주실 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기도편지에 부게세라교회 염소를 받은 가정에서 새끼염소 소식을 전했는데 그 소식을 듣고 몇분의 후원자님이 염소헌금을 보내주셔서 염소 분양사역을 지속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6월초에 무사자교회와 어린이들을 위해 염소 스무 마리를 전달했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6장26절)
하나님께서 동역자님 한분 한분의 소중한 기도와 나눔을 통해 르완다 영혼을 돌보고 계심을 증거할 수 있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빗물탱크를 통해
마실물을 주시고 제자훈련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을 깨워주시고 막힌 교회를 열기 위해 수돗가 자재를 보내주시고 지극히 작은 자들을 위해 염소를 보내주시고
르완다를 위해 기도해주신 동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르완다에서 김기현 박지만 동희 동건 드림
기도제목
1. 성령충만하여
코로나상황을 극복할 영적인 체력과 근력을 주소서
2. 제자훈련세미나에 참석한 교회에 소그룹이 시작되고 양육과 제자훈련이 뿌리내리도록
3. 정부가 수돗가를 설치한 교회들의 문을 속히 열어주어 예배가 회복되도록
4. 가족모두 영육간에 강건하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시도록 (학교에 코로나확산이 안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