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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안에서 아름답게



르완다에서 드리는 기도편지(21년 10월)
김기현  |  2021/10/29 05:31
조회 : 5334


샬롬! 아름다운 계절 가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위드 코로나시대라고 하는데 르완다역시 봉쇄해제후에 백신을 꾸준히 맞춰서 그런지 코로나 확산이 줄어드는 추세라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응원해주셨던 카두하중창팀이 이번 아이엠어송 오디션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본선이 확정된후에 중창팀을 키갈리로 불러서 3박4일 합숙하며 찬양연습도 했는데 주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본선당일 온라인 생중계 오디션을 지켜 보며 글로벌무대가 펼쳐져 찬양하는 모습을 함께 아이들과 지켜보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았던 수상까지 해서 정말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번달에  한글날 기념으로 르완다 한국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한국어 노래부르기 대회가 온라인으로 있어서  출전했는데 대사관 주최 행사에서도 3등을 했습니다^^ 오디션 준비를 열심히 해준 아이들과 카두하교회에 이번에 깜짝 선물로  추석날 아침에 카두하와 키레헤 교회에 염소를 나눠주고 왔습니다. 


 카두하교회는 싱글맘, 조손가정 유치원 아동에게 염소를 나눴고 키레헤교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싱글맘가정에 염소를 전했습니다. 꾸준히 염소를 나눌 수 있도록 도울 분들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염소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더 가까이 보면서 함께 웃을 수 있고 함께 짐을 나눠주시는 동역자님의 귀한 손길을 통해 이 땅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합니다. 지난5월말 무사자교회에 나눴던 염소는 벌써 새끼를 다섯마리나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염소나눔을 통해 고아와 싱글, 조손가정에 지속적인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기도해주셔서 순차적으로  빗물탱크와 수돗가를 설치한 교회들이 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1년8개월만에 문을 연 아마호로 교회는 지붕도 새로 바꾸고 예배당 터도 확장하고 새로 단장을 해서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마호로교회의 지붕교체는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현장이었습니다.  2년전 예배를 드리러 갔을 때 처음 방문한 저희에게 교회에서 지붕을 꼭 바꿔야 한다고 하길래  아무 대답도 안했습니다. 아마호로교회는   왕복9시간가량 걸려서 이 교회는 진짜 두번은 안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녀온 교회였습니다.  근데 지난번 기도편지에 드렸던 것 처럼  교회가 문을 닫아 성도들이 네시간씩 걸어서 예배하러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수돗가와 빗물탱크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지붕을 보니 빗물을 집수해서 마시다가 탈이 날것 같아 동역자님의 손길을 통해 이번에 지붕까지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아마호로교회는 주중에 예배당이 유치원으로 열려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낮에는 농사지으러 나가면 영유아 꼬맹이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자기들끼리 있어 보육의 손길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앞장서서 주중에 예배당을 유치원으로 여는 것은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교회 울타리에서 아이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감사며 축복입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는 동부지방 목회자6분을 초청하여 제자훈련세미나를 2박3일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모임에는 반드시 코로나테스트를 해야 하고 복잡해서 아예 집을 한채 통째로 빌려서 진행했습니다. 소그룹활성화를 위해 소수인원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첫번째 세미나보다 훨씬 친밀감있고 규모있게  진행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훈련에 여러제약이 있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니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모처럼 뜨거운 물 나오는 숙소에서 저녁도 직접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숙식이 한번에 해결되니 너무나 좋아라 하셨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각자의 교회에서 양육반을 시작하시겠다고 제자훈련대상자  명단을 적어주셔서 그 숫자만큼 교재를 드렸습니다.

제자훈련의 씨앗이 교회마다 싹이 자라서 열매맺기를  기도해주세요.  


현직 군인인 키레헤 교회 목회자는 이번 훈련을 위해 특별 휴가를 받아서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문을 닫아 침체된 예배가 회복되고 교회안에 소그룹이 시작되어 초대교회처럼 가정마다 말씀공부와 기도로 격려하는 공동체로 변화되길 기도해봅니다.  세미나 끝나고 여파인지 대상포진이 찾아왔습니다. 한인의료선교사님이 계셔서 약먹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감사와 은혜가 충만하면 감사의 불씨를 꺼뜨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세미나 진행하기 전날 갑자기 욕실벽 타일이 떨어지면서 개미들의 공격이 있었고 하마터면 샤워하던  동희 발등을 찍을 뻔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서 자물쇠두개를 톱으로 썰고 들어와서 노트북2대를 훔쳐갔습니다. 작년에 한국에서 중고로 사온 삼성노트북한대와 함께 일하는 직원의 노트북이 사라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빈번이 일어날 수 있는 도난사고라고 생각하니 화도 안나고 황당할 뿐입니다.  핸폰을 두번이나 눈앞에서 도둑맞은 김선교사는 핸폰이 아니라 다행이고 데이터저장을 안해놓은게  참으로 감사하다고 합니다. 역시 사탄은 끊임없이 저희에게 불안과 불만을 심어놓는데 고비고비마다 은혜를 구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4:4)  동역자님의 깊은 기도와  따뜻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르완다에서 김기현 박지만 동희 동건 올림


기도제목

1. 매일 매일 성령님과 동행하며 기쁨과 감사로 충만하게 하소서.

2. 제자훈련세미나를 받은 목회자들이 교회(키레헤, 아마호로, 응훙가, 카욘자, 부게세라)에서 양육반을 시작하고 소그룹 가정교회가 세워지도록

3. 르완다교회성도들의  예배처소가 회복되고 말씀되신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새로와지도록

4. 염소나눔을 돕는 손길이 이어져 고아와 싱글맘 가정에 지속적으로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5. 동희와 동건이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발견하고 온가족이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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