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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덮은 사람과 둘추어 내는 사람 (창9:18-27) 2022.06.26설교문
주보글  |  2022/06/24 11:36
조회 : 590

우리 모두에게는 허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허물과 실수를 보았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까?

  본문은 홍수 대심판이 끝난 뒤, 방주에서 나온 노아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농사를 시작하여 각종 곡물을 얻는 중에 포도나무도 심었습니다. 어느 날 노아가 수확한 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어 마시고 취하였고, 자기도 모르게 벌거벗고 누웠습니다. 이를 본 둘째 아들 함은 아버지의 흉한 모습을 덮어 주지 않고, 형과 동생에게 알렸습니다. 소식을 들은 두 형제는 아버지께 뛰어가 벌거벗은 몸을 옷으로 덮어 드렸습니다. 술에서 깬 노아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자신의 허물을 들추어낸 함을 저주하고 두 형제는 축복합니다.

  

 

  1. 실수의 왕, 술

  성경은 술 자체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약으로 쓰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합니다(삼하16:2, 딤전5:22) 포도주는 성찬식에서 예수 그리스도 속죄의 피를 상징합니다. 생활에서는 소독약으로 사용하고, 음식에서 잡내 제거를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을 먹고 취하면, 본인, 이웃, 국가에 큰 피해를 가져다 줍니다.

  술로 인해 좋지 않은 점을 보면

  1) 방탕해 집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2) 수치를 당합니다

  노아는 당대의 의인,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물 심판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입니다. 이런 노아도 술 취해 큰 수치를 당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 파괴로, 가정 불화로, 이웃을 해침으로, 음주운전으로 스스로 수치를 당합니다.

  3) 가난해 집니다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 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잠23:20-21).

  4) 거만하고 떠들어 댑니다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잠20:1)

  요즘 새벽까지 떠들고 고함치는 술꾼들이 많습니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술 취한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6:9-10)”.

  노아 같은 사람도 술 먹고 취해 망신을 당했습니다.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큰 일을 치르고 난 뒤에 방심했습니다. 승리 후가 더 중요합니다.

 

 

  2. 허물을 들추어낸 함

  청문회를 보면,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노아도, 아브라함도, 다윗도 허물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심성 중에는 남의 허물을 들추어 내기 좋아하고 흉보고 지적하는 못된 기질이 있습니다. 

  노아가 술 취해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이런 모습일 때 자식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속히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 주었어야 했는데 함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형과 동생에게 아버지의 수치를 이야기 했습니다. 셈과 야벳이 뛰어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보지 않고 겉옷으로 아버지의 몸을 덮어 드렸습니다.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자녀냐? 그러면 하나님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허물과 티를 찾아 고발하는 사두개인, 바리새인처럼 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함은 벌거벗은 아버지의 흉한 모습을 덮어 주기는커녕 이 사람 , 저 사람에게 찾아가서 흉을 보고 소문을 냈습니다.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했습니다.  부모가 실수를 해도 그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함은 또 주의 종을 비난한 꼴이 되었습니다. 당시 노아는 아버지만 아니라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집례자였습니다. 당시 주의 종의 역할도 같이 한 것입니다. 

 

 

  3. 노아의 허물을 덮어준 셈과 야벳

  함으로부터 아버지의 술 주사 소식을 들은 두 사람은 아버지를  흉보고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그 즉시 뛰어가서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 드렸습니다.  

  ① 아버지를 존중했습니다. 술 취해 올 때나 홍수 심판에서 온 가족을 살려 낼 때에도 똑같이 아버지를 존중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이 잘 해줄 때만 공경하고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병들고 약해져도, 실수가 많아도 존중해야 합니다. 

  ② 아버지를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면 허물도 실수도 이해하고 용서가 되고 허물이 잊어집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리라(잠10:12)”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람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잠17:9)”

  ③ 화목한 가정을 생각했습니다. 가장이 무너지면 집안이 흔들리기 때문에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주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 지도자들의 실수와 허물, 청년들의 실수와 허물을 가려주고 덮어주는 것이 은혜요 축복입니다.

 

 

  4. 노아의 축복과 저주

  믿음의 기도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주의 종은 성도에게 축복기도 해 줄 권한을 주셨습니다. 교회 예배 중 축도(축복기도)는 필히 소중히 여겨야 할 기도 중의 기도입니다.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자기가 술 취해 한 행동과 자녀들이 행한 일도 알게 되었습니다. 셈과 야벳은 축복기도 해줍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 함에게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가나안을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가나안은 함의 아들입니다. 실제로 동방왕들이 가나안 족속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여호수아 밑에서 회막을 위해 장작을 패며 물을 길은 자들은 가나안 후예였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허물을 덮은 셈과 야벳이 입은

 은혜와 축복이 임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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