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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안에서 아름답게





경건이 답입니다(딤전4:7) 2024. 2. 4. 설교문
삼일에디터  |  2024/04/06 10:20
조회 : 266

예수님의 첫 번째 이적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입니다. 물은 포도주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이적을 통해서 당신이 하시는 일이 마치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시는 것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복음만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변화와 변혁은 다릅니다. 변화는 마치 나뭇잎이 시간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지는 것처럼 근본은 변하지 않고 옷만 갈아입는 것과 같습니다. 무대는 변하지 않고 등장인물만 바뀌는 것이 변화입니다. 하지만 변혁은 다릅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본질이 바뀌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세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망령된 교훈을 버리라

  바울은 먼저 우리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먼저 디모데에게 망령된 것들, 즉 하나님의 능력을 모독하는 것들을 거절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모독하는 가르침이란 율법주의 혹은 유대주의를 말합니다. 율법주의는 인과론과 같은 것입니다. 이들은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말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의 구원에도 우리에게 원인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을 칼빈은 인간의 전적인 부패 그리고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라고 말했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은 인간의 노력이 구원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이들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능력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율법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그 중심점은 언제나 과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주의자들, 운명론자들은 내일은 이미 결정되었고 우리는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게 바로 바울이 말하는 망령된 신화입니다.

 

2. 허탄한 신화를 버려라

  우리는 헛된 신화도 버려야 합니다.

 

 

 

  헛된 신화란, 우리말로 하자면 쓸데없는 말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인생의 어두운 면을 부인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번영신학, 성공신학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병이 낫는 것만이 믿음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그것을 맞이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형통하는 것만 믿음이 아닙니다. 시련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신자들에게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리를 쓰러트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현실도피가 아닙니다. 진정한 영성은 현실에 기초합니다. 이 현실은 앞에서 말한 하나님의 약속에서 바라본 현실입니다. 건강한 믿음은 현실의 어려움을 부인하지 않고 인정합니다. 그것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을 믿기에 그 현실에 압도당하지 않고, 그것과 마주 서게 합니다. 요셉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난관들이 그를 쓰러트리지 못했고, 오히려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시련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3.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하라.

  본문은 인간이 감당해야 할 부분을 염두에 두고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말씀합니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는 것은, 사실 훈련이라는 말이 더 적절한 표현인데 훈련을 통해서 우리의 현실이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가 바로 이 경건의 훈련 때문입니다. 성공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거룩이 목표입니다.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라는 말을 하지만 성경은 물이 포도주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시고 변화가 아닌 변혁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망령된 교훈, 허탄한 신화, 그리고 이 세상의 논리에 부합하는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이 아닌 진실된 경건에 이르기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갈구하며 예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인생은 비로소 새롭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와 같은 소망을 예수 안에 품고 나아가며 세상에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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