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삼일교회 표어
    예수님 안에서 아름답게





옷자락에 깃든 은혜(막5:25-34) 5월 19일 설교문
삼일에디터  |  2024/05/25 10:29
조회 : 312

21세기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기대수명이 현저하게 늘어나 ‘백세시대’가 찾아올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들이 많습니다.

 

   마가복음 5:25-34 말씀에는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한 여자를 소개합니다. 혈루병은 헬라어로 “뤼세이 하이마토스”이고 지속적으로 하혈을 하는 증세가 있는 병입니다. 구약에서 이 병은 유출병으로 소개되고 있고 아주 부정한 병이었습니다(레15:25-27). 이 여인은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 관계적, 영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겹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고통 가운데 여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러한 고통의 순간에 과연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고난의 기간이 길어지면 이와 유사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고난 가운데 이 여인은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여인은 예수님께로 나아가기기로 결심하고 무리 가운데 끼어 예수님 뒤로 가 그의 옷자락에 손을 댑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결국 이 여인은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 여인이 가진 믿음 어떤 믿음일까요?

 

   첫째, 주님의 옷자락에 깃든 은혜를 보는 믿음입니다. 옷자락에 깃든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다는 것은 그녀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믿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혈루병 걸린 여인에게 예수님은 왕이신 메시아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우주의 왕의 옷자락에도 은혜가 깃들여 있을 것이란 애절한 믿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둘째, 절망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가는 믿음입니다. 혈루병에 걸린 여인은 군중 앞에서 자신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이는 죽음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그 어떤 장벽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우리는 절망의 순간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에 깃든 은혜를 사모하며 겸손함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신앙의 여정에 일어난 돌발적인 사건을 통해서도 믿음의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마가복음 5:25-34 말씀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는 중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는 도중이 혈루증 여인이 끼어든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입장에서 보면 한시라고 급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인이 나타나 그 길을 막고 시간을 지체한 것입니다. 그 지체된 시간 가운데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회당장은 혈루증 걸린 여인의 치유 사건을 보며 믿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 돌발적인 사건, 엉뚱해 보이는 사건이 오히려 회당장의 믿음을 더욱 새롭게 해주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높아진 마음, 부요한 마음을 버리고 좀 더 간절하고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여, 나의 삶에 주님의 옷자락에 깃든 은혜를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절망의 순간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예수님께 나아가는 성도로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 등록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등록
 등록  취소


번호 제목 조회수 등록일자 작성자
4747 다 준행하였더라(창 6:13-22절) 10월 11일 설교문 14 2026/10/17 삼일에디터
4746 하나님의 제사장과 봉사자(사 61:1-6절) 10월 4일 설교문 22 2026/10/10 삼일에디터
4745 의의 나무(사 61:1-3절) 9월 20일 설교문   35 2026/09/26 삼일에디터
4744 우선순위(창 26:25절) 9월 14일 설교문 44 2026/09/19 삼일에디터
4743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 위로 2 (사 61:1~3절) 9월 6일 설교문 60 2026/09/12 삼일에디터
4742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 위로!(사 61:1~3절) 8월 30일 설교문 56 2026/09/05 삼일에디터
4741 하나님의 때가 찰 때까지(행 7:23-30) 8월 23일 설교문 78 2026/08/29 삼일에디터
4740 하나님의 보복의 날 선포(사 61:1-3) 8월 2일 설교문 79 2026/08/08 삼일에디터
4739 나는 죄인의 괴수였다(딤전 1:15-16) 7월 19일 설교문 104 2026/07/25 삼일에디터
4738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 절기(출 23:14-17) 7월 5일 설교문 126 2026/07/11 삼일에디터
4737 여호와의 은혜의 해 선포(사 61:1-3) 6월 14일 설교문 160 2026/06/20 삼일에디터
4736 왜 기름 부음을 받는가(사 61:1-3) 6월 7일 설교문 181 2026/06/13 삼일에디터
4735 천국 가는 나그네(행 7:23-32) 5월 31일 설교문 132 2026/06/06 삼일에디터
4734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사 61:1-3) 5월 17일 설교문 131 2026/05/23 삼일에디터
4733 어버이의 마음(삼하 18:31-33) 5월 10일 설교문 148 2026/05/16 삼일에디터
4732 기름부음 받은 자(사 61:1-3) 5월 3일 설교문 203 2026/05/09 삼일에디터
4731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은?(마 3:13-17) 4월 26일 설교문 128 2026/05/02 삼일에디터
4730 주의 영이 임하심(사 61:1-3) 4월 19일 설교문 95 2026/04/25 삼일에디터
4729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마 28:1-10) 4월 12일 설교문 110 2026/04/18 삼일에디터
4728 부활 신앙을 확신하는 삶(고전 15:55-58) 4월 5일 설교문 116 2026/04/12 삼일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