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의 속담 중에 “하루 종일 햇볕만 내리쬔다면 대지는 황량한 사막으로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24시간 햇볕만 내리쬐면 땅은 식물이 자랄 수 없는 황폐한 땅으로 변합니다. 땅이 생명력이 넘치는 기름진 옥토가 되려면 비바람이 몰아치는 험한 시간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으면 우리의 삶은 황폐해집니다. 슬픔과 시련, 고통과 아픔 그리고 실패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야고보는 우리가 만나는 시험을 세 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시험은 1장 2-4절 말씀에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2)
시험으로 번역된 “파이라스모스”는 마음속에 찾아오는 나쁜 유혹을 뜻하는 템프테이션(1:12-18)과 외부 환경으로부터 한 개인에게 찾아오는 트라이얼(1:2-4)을 뜻합니다. 이 문단에서는 트라이얼을 의미합니다.
시험을 “당한다”로 번역되는 파리핍토는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어떤 일을 만나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이 시험은 개인에게 원인이 있는 시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입니다. 본문은 이 시련이 찾아올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이 시련들이 우리에게 인내라는 선물을 주기 때문입니다(3절). 인내로 번역된 “휘포모네”는 아주 무거운 짐을 장시간 – 아마도 일생 동안 – 떠받들고 있는 사람을 묘사한 단어입니다. 시련을 잘 통과하고 나면 무거운 짐을 장시간 떠받치고 서 있을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시련을 만날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시험은 1장 12-18 말씀에 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12절에서 말하는 시험은 템프테이션으로서 13절 이하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약 1:13)
이 시험은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 아닙니다. 이 시험은 자기 욕심에 미혹되어 스스로 끌려 들어가는 시험입니다(14절). 이 미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덥석 받아들이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 악의 순환 고리에 말려들어 갑니다. 그러나 이 유혹을 잘 참아 내면 “생명의 면류관”을 선물로 받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생명의 면류관은 영생이 아니라 “생명으로 가득 찬 새로운 삶”을 뜻합니다.
세 번째 시험은 5장 7-11 말씀에 있습니다.
이 시험은 역사적인 시험으로서 한 개인에게가 아니라 한 시대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전체에게 찾아오는 구조적인 시련입니다. 이 시련을 맞이한 성도들은 ‘길이 참으라’고 야고보는 요청합니다. “길이 참는 것”으로 번역된 마크로투메인은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오랜 기간 동안 기다리는 태도를 뜻합니다. 성도는 주의 강림이 있을 때까지 호흡을 길게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서 시험을 이겨내 은혜로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