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 말씀을 통해 회복의 과정(회복의 시작, 회복의 조건, 회복의 결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회복은 ‘작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사4:2).
주님께서 보여주신 회복의 소망은 바로 “파릇파릇 돋아나는 여호와의 싹”입니다. 싹은 히브리어로 ‘쩨마흐’입니다.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작고 파릇파릇한 새순의 이미지입니다. 나무로 말하면 연한 가지의 이미지입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작은 변화가 아주 중요합니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의 한판 승부 후 비가 오기를 기도했을 때 처음부터 갑자기 소낙비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선지자가 일곱 번이나 기도하며 확인했을 때 먼 바다에서 작은 구름이 일어났습니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고 큰비가 내리게 된 것입니다.(왕상18:44~45).
2. 회복의 조건은 백성의 더러움을 씻는 것입니다.
주님이 회복을 위해 꼭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사4:4).
유다 지도자들과 백성이 회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죄를 씻겨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롭고 거룩하십니다. 백성들에게도 거룩한 삶, 의로움을 원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움이 없습니다. 신앙의 겉치레에 관심을 쏟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을 보내사 백성들의 더러움을 씻겨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성령을 통해 성결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못했던 우리의 지난 삶과 죄, 부정함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시고, 그 은혜로 씻겨주시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3. 회복의 결과는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보호하심과 친밀한 영적 교제입니다.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시며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사2:5~6).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백성들의 더러움을 씻기고 그들을 보실 때 흡족해 하십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온 시온 산과 유다 백성들의 모임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의 약속입니다.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변하지 않는 것은 인간은 영적인 것을 갈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영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큰 갈망은 하나님의 의와 은혜입니다. 교회가 힘써야 할 가장 시급한 것은 영적인 은혜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정결케 된 유다 백성들에게 자신의 은혜와 영광으로 임재하신 후에 그 위에다 덮개를 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사4:5).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신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덮개는 히브리어로 “후파”입니다. 후파는 캐노피 침대와도 같은 것이죠(시19:5). 신혼부부의 방은 은밀한 장소입니다.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곳이죠. 친밀한 교제는 바로 덮개(후파)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안에 거하도록 그들 위에 덮개를 덮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백성들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들어갈 수 있는 초막을 준비하십니다(사2:6). 초막은 히브리어로 “쑤까”입니다. 영어로 booth라고도 합니다. 이 초막 안으로 백성들을 초청하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온 백성들 보호해 주십니다. 덮개 안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십니다. 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게 하시고 폭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호와의 싹”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여호와의 싹은 바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삶 속에 회복의 은혜가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