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감사한 일이 생겨야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서 발견한 특징은 감사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감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신 후,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시는 것을 감사하니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한 일이 일어난 후에 감사한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수상으로 있었을 때 다니엘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다리오 왕에게 나아가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넣어버리자고 제안합니다. 다니엘 6장 10절을 보면 “다니엘은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방에 들어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사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세 번씩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굴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모함하던 자들이 사자들의 밥이 되고 다니엘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감사는 일의 결과를 보고하기도 하지만 일의 진행 중에 일의 결과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범사에 감사, 이것이 필요합니다.
제니스 캐플린은 책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내 인생을 바꾼 365일의 감사 일기>에서 감사일기를 쓰면서 자신이 경험한 변화를 소소하게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 경험한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을 이야기합니다. 음식점을 가거나 여행지에서 숙소를 예약할 때 리뷰를 많이 봅니다. 흥미로운 것은 10개의 긍정적인 후기보다 한 개의 부정적인 리뷰가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습관화라고 말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습관이 되면 몸은 부정적으로 반응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습관화되면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뇌는 반복된 것을 기억합니다.
학창 시절 수학 선생님에게서 들은 말이 있습니다. 수학은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푼다는 것입니다. 근육을 훈련시키면 저절로 반응하게 됩니다. 자전거 타기나 운전을 생각해 보세요. 처음에는 엄청 신경을 쓰지만, 익숙해지면 저절로 반응하게 됩니다. 움직임이 뇌를 바꿉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행동이 바뀌면 생각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행동,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빌립보서 4장 7에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염려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빌립보서 4장 8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시리라.” 염려할 상황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마음이 평안해진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정이 환경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평안이 오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태도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습관을 바꾸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습관 가운데 하나가 감사입니다. 질 볼트 테일러는 <긍정의 뇌>에서 감사했더니 삶이 바뀌더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성경에 많이 나오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감사입니다. 왜 성경은 감사를 강조할까요? 불평으로 삶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만과 불평은 삶의 의욕을 감퇴시킵니다. 날씨를 불평한다고 날씨가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불평함으로써 위안 삼는 것입니다. 불평하다 보면 내 삶이 불행하게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자신이 바꿀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좌절하다 시간을 낭비하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언제나 주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