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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의미 있는 일 (행7:9-16) 12월 8일 설교문
삼일에디터  |  2024/12/21 09:41
조회 : 432

  본문은 그리스도인으로 추구해야 할 참된 의미의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설교 내용을 보면, 요셉은 이복형들의 미움을 받아 이집트로 팔려 가, 13년에 걸친 종살이와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환난으로부터 건져 내시고, 그를 이집트의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요셉이 처음부터 좋은 환경에 있게 하지 않으셨을까요?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를 힘입어, 가업을 이어받아 수고하는 이복형들을 돕기는커녕,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자질하는 철부지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에게만 입혀 준 채색옷을 자랑하며 형들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는 이기적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요셉이 일평생을 그렇게 산다면 아마도 사람에게 해를 끼쳤을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이 이집트에 팔려 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까닭입니다. 요셉을 타향에서 감옥살이를 하게 하여, 성숙한 인간으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고난을 통해 세 가지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집트 보디발 장군의 신임을 얻어 관저 살림 일체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고도의 재무 훈련을 받게 된 셈이었습니다. 그 이후 요셉은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신임을 얻은 요셉은 정치범들을 관리하는 일을 도맡게 되어, 뜻하지 않게 인사관리 훈련과 정치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준비된 요셉은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요셉은 이집트 총리로서의 공적 임무를 지혜롭게 감당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참된 의미를 이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 차에, 대흉년으로 양식을 구하러 온 이복형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이복형들을 선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가족들을 이집트로 청합니다.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행 7:14)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셉이 청한 사람의 수가 아니라, 요셉이 “사람을 청했다”는 표현의 의미입니다. 본문에서 ‘사람’이라 쓰인 단어의 원래 의미는 ‘영혼’, ‘목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셉은 단순히 몇 명 ‘사람’을 초청한 것이 아니라, ‘영혼’, ‘목숨’, ‘생명’을 초청한 것입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그들의 영혼과 생명을 책임져 주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그러한 초청을 받았고, 자신의 영혼과 생명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추구해야 할 참된 의미는, 누군가의 “영혼과 생명을 책임” 지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달았기에 요셉은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어도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의 총리가 된 후에도 교만에 빠지거나 형들에게 보복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은 하나님께서 이기적이었던 요셉을, 사람의 생명과 영혼을 책임지는 하나님의 도구로 세우시는 놀라운 섭리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자신의 삶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의미를 계속 찾아갔습니다.  그뿐 아니라, 환난 당한 사람들은, 그 환난 속에서도 요셉과 같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삶으로 요셉의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예수님의 성탄을 기리고 축하합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에 빠진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기 위해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영혼과 생명을 책임져 주시기 위해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추구하신 “의미가 담긴 행동”을 동일하게 반복하며 성탄을 기념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우리 손을 잡아 주신 것 같이, 우리도 누군가의 손을 잡아 주는 것으로 성탄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12월을 의미 있는 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12월 성탄절까지,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하시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 주는 요셉과 같은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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