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은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시는 땅입니다. 이 땅에 들어가는 선민들에게 모세를 통해 주시는 삶의 지침서가 바로 신명기 말씀입니다. 신명기 23장을 통해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갖겠습니다.
1.저주를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신명기 23:5)
하나님은 거룩한 예배 공동체의 회복을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첫 번째로 주신 말씀은 바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설명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장애인, 사생아, 그리고 이방인들을 저주받았다고 여기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의 저주를 변화시켜 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체적, 혈통적, 민족적으로 흠이 있다고 여겨졌던 자들(고환이 상한 자, 사생자, 암몬/모압/에돔/애굽 사람)에 대한 율법의 태도는 엄격했지만, 하나님은 발람의 저주를 막고 복으로 바꾸셨듯이(신명기 23:5), 에돔과 애굽 후손에게는 총회 출입을 허락하시며 악한 것보다 장점을 보시고 선대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거룩한 예배 공동체를 통해 이들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2.구원하시고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 (신명기 23:14)
두 번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교회 공동체에게 개인적인 성결을 강조하시며 정결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거룩한 교회 공동체는 환경과 상황에 얽매이면 안 되며,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이 정결해야 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전쟁 상황과 같은 비상시에도, 밤에 몽설하거나 배설물 처리 시에도(신명기 23:9-13) 정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진영 중에 행하시기 때문이며, 우리가 거룩함을 유지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십니다(신명기 23:14).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 자신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정결해야 합니다.
3.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주시는 하나님 (신명기 23:20)
우리 하나님은 사회 공동체 안에서도,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웃과의 상거래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하기 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봐야 할 것을 설명합니다. 전쟁터처럼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정직하게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인을 피하여 도망한 종을 보호하고(신명기 23:15-16), 창기처럼 부정한 방법으로 번 돈은 받지 않으며(신명기 23:17-18), 형제에게는 이자를 받지 않고(신명기 23:19-20), 가난한 이웃에게는 배려를 보일 때(신명기 23:24-25), 우리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은 헌금의 양보다는 버는 방법의 정직함을 중요하게 보시며, 우리가 정직하게 행할 때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4.서원한 것을 반드시 요구하시는 하나님 (신명기 23:21)
성도는 입으로 나오는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서원기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이는 우리를 인격적으로 만나시기를 원하시며 그 사람의 마음을 담은 서원을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삼손, 사무엘, 다니엘처럼 서원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도 듣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서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세례, 직분, 결혼 서약과 같이 스스로 결단하도록 하는 서약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단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므로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신명기 23:21-23)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귀한 복이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