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리는 바울의 옥중서신 중 하나이자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령한 복'을 가장 아름답게 노래한 에베소서를 살펴봅니다.
바울은 비록 차가운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하늘의 풍성함을 맛보며 감격 속에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의 정수가 담긴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적 정체성을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1.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택함받은 자녀입니다 (1~2절)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해 세워진 존재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특별한 신분을 가진 자들입니다.
2.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3~14절)
우리가 받은 복은 세상의 '오복(五福)'을 뛰어넘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입니다.
1) 성부 하나님: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셔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2) 성자 예수님: 그분의 피로 우리를 속량(죄 사함)하셨으며, 만물을 통일시키시는 계획 속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기업(상속자)으로 삼으셨습니다.
3) 성령 하나님: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는 우리에게 도장을 찍으듯 '인치시고', 우리가 받을 영원한 기업의 '보증'이 되어 주셨습니다.
3.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15~19절)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소식을 듣고 감사의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우리 역시 다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더 깊이 알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알아가야 합니다.
2) 소망과 영광의 풍성함을 알도록: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장차 누릴 하늘 기업의 가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알도록: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지극히 큰지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4.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의 몸입니다 (20~23절)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 위에 뛰어나신 만물의 머리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고, 교회는 '그분의 몸'입니다.
교회는 부활의 능력이 역사하는 곳이며,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주님의 충만함이 머무는 곳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신부이자 몸으로서, 늘 성결함을 유지하며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택함받은 자녀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
또한 기도의 특권을 누리며, 교회의 지체로서 주님과 연결된 존재입니다.
이 놀라운 영적 정체성을 기억하며 이번 한 주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