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의 전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창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그리스도의 비밀’인 교회의 본질 세 가지를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1. 교회는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과거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그 담을 허물고 우리를 ‘한 새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1) 그리스도의 비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며,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2) 예배의 축복: 서로 다른 생각과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교회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2. 교회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개천지기’와 같습니다. 세상은 교회의 가치를 과소평가할지 모르지만, 교회는 세상을 영적으로 정화하고 생명력을 공급하는 통로입니다.
1) 은혜의 일꾼: 바울은 자신을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고백하며,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2) 교회의 사명: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구원 계획(경륜)을 온 천하와 하늘의 권세들에게까지 드러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한 환난은 오히려 우리의 영광입니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기도 공동체’입니다.
바울은 교리를 설명하던 펜을 멈추고 무릎을 꿇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머리로 아는 지식을 넘어,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실제로 체험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1) 속사람의 강건함: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내면이 단단해져야 합니다.
2) 무한한 사랑: 우리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 또한 충만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3)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며 무릎으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삼일교회는 예배, 선교, 기도로 세워지는 영적 유기체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 되었듯 우리도 서로 용납하며,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세상에 흘려보내고, 날마다 무릎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복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