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생명의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제자훈련
코로나로
어수선했던 지난 2년간의 시간 속에서도 주님은 끊임없이 그분의 미션을 이뤄가심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번 기도편지에 부탁 드렸던 목회자 대상 제자훈련 세미나는 은혜 중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처럼 집을 통째로 빌려 여덟 분 목회자들이 2박3일동안 숙식을 하며 키갈리에서 진행했습니다. 훈련을 수료한 목회자들이
끝나자마자 교회에서 제자훈련사역을 하는 사진을 보내주실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을지는 알 수 없지만 뿌리게 하시는 주님께서 거두게 하실 줄 믿습니다. 제자훈련을 처음 경험해보고 현지어로 된 양육반 교재(13주)가 너무나 소중하다고 고백합니다. 훈련을 받은 목회자들이 사역하는 하는 교회를 방문하면 강대상에 말씀암송책자와 요한복음이 놓여있는 것을 볼 때마다
소그룹 말씀공동체가 르완다 시골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꿈을 꾸어봅니다. 번역된 4권의 BEE성경공부 교재도 원 저작권 검수가 끝나는 데로 키냐르완다어 출판되면 하반기부터는 세미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예배당공사
키레헤교회
목회자는 담벼락에 금이 가고 붕괴의 위험이 있어 오랫동안 문을 닫은 상황에도 소그룹 조직해서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예배회복에 대한
간절한 기도를 드렸는데 주님께서 응답하셨고 드디어 3월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건축을 직접 진행해보니 여러 변수들을 직면하게 됩니다. 시간개념도 한국과 달라 관리감독을 할 부분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같이 지혜를 구하고 교회가 튼튼하고 아름답게 완공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염소나눔
2020년 코로나긴급식량사역을 하면서 염소 분양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는데,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현재까지 183마리의 암염소를11교회
싱글맘 가정 및 교회에 분양했습니다. 염소 프로젝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긍휼이 여기심을 체험합니다. 염소를 나누면서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는 맘 졸임과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이번에 염소를 나눴던 무사자교회의 놀라운부흥과 변화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분명히 기뻐하시는 뜻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휴교령 등으로 전년 대비 십대 싱글맘(청소년산모) 이
23% 늘어 2만3천명이
임신을 했다고 정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르완다 문화는 싱글맘이 되면 가정의 수치로 여겨 부모들이 싱글맘을
돌보지 않고 집에서 쫓아내고 부끄러운 낙인감으로 교회도 떠나게 됩니다. 학업도
중단하고 오갈 때 없는 처지가 되어 생계비를 줄 남자를 찾아 또 다시 싱글맘 인생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염소를 나눠주면서 더 알게되었습니다. 생활고가 아니라 생존의 어려움으로 힘겨워 하는 가정을 많이 접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염소사역을
통해 싱글맘가정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염소밀크도 먹을 수 있고 새끼를 낳아 학비와
집세에 보탤 수 있고 염소배설물은 천연
비료가 되어 수확물이 많아진다고 하니 아프리카의 염소 한 마리는 이들 가정의 삶의 질을 바꾸는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가족이야기
지난달에
염소 분양을 하러 키갈리에서 3시간 반 정도 떨어진 무쿠라교회에 갔었는데 마칠 때쯤에 급히 학교에서
축구골대가 넘어져 동건이가 머리를 다쳐 응급실로 후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마음을 졸이며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이
CT촬영 결과 외상 소견과 내부 출혈 흔적은 없어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지금 동건이는 잘 회복되어 괜찮습니다.
멀리
고국을 떠나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식 된 도리를 잘 하지 못했음을 실감합니다.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무릎관절이 안 좋아 거동에 불편을 느끼셨는데 더 이상 지체할 수 가 없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현재 회복과 재활 중이신 데, 꼭 회복되셔서 보행에 무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께서도 부정맥으로 인해 수술을 앞두고 계십니다. 부모님이 연로해 지시고 편찮으신데 살펴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수술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는 너의 할 일을 하거라
그리하면 내가 아버지, 어머니는 알아서 돌보아 주시겠다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특히 작년에는 저희가 한국을 방문하지 않아 부모님을 뵙지 못해서 더더욱 마음에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르완다로 온 지도 벌써 7년차 되었습니다. 별로 한 일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세월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왔을 때 그 마음을
변함없이 유지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르완다에서
김기현 박지만 동희 동건 올림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르셨을 때 그 첫 마음으로 한결같이 감사하고 기뻐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2.
제자양육훈련과 소그룹 공동체를 통해 르완다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자라가도록
3.
수술을 받으신 부모님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고 양가부모님 모두
건강하시도록
4.
키레헤교회가 아름답게 완공되고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소서.
5.
동희와 동건이의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살아계심을 경험하며 온 가족이 성령충만하고 아프거나 다치지 않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