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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안에서 아름답게



르완다에서 드리는 기도편지(23년4월)
김기현  |  2023/04/29 18:11
조회 : 2402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 이름을 믿는 자 그 이름을 부르는 자 그가 어떤 사람이든 그는 구원을 얻으리 예수 이름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을 주실 줄 믿음으로 기도 드리며 2023년 4월 소식을 드립니다


시골교회에서 차려주신 훈훈한 밥상


지난번 기도부탁 드렸던  것처럼 올해는 르완다 남부지방을 중점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시골 교회를 갈 때마다 성도님들의 따뜻한 환대와 열정적인 예배를 통해 은혜와 감동을 받습니다.  르완다는 주민의 90%가 땔감으로 취사를 합니다. 그나마 차콜(숯)을 사용하는 가정은 키갈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점심을 먹을 때마다 예전에 몰랐던 감동이 밀려옵니다. 키레헤교회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댁에서  점심을 먹는데 , 땔감으로 화덕에 음식을 준비하느라  서너 시간을 준비했다는 얘기를 듣고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무툰다 교회는  고등어 튀김을 반찬으로 주셨는데 냉장고도 없는 시골 마을에서 어떻게 공수해 왔는지 궁금했는데 정말 이곳에 와서 제일 맛있는 고등어 구이를 먹었습니다. 저희의 작은 걸음을 너무나 귀하게 여겨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을 뵐 때 마다 이 땅에 저희를 보내신 이유를 발견하게 하십니다.    


 슬픔마음 있는 싱글맘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염소분양을 시작하고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 가정 사례를 조사하면서   깨어지고 부서진 르완다 가정을 보게 됩니다. 제노사이드로 해체된 가정, 아버지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난으로 초등학교를 중퇴한 어린 소녀들은 일찍이 돈벌이를 찾아 도시로 나와 가사도우미가 되는데 이번 주에 방문한 기사유라교회는  키갈리만 가면 십대아이들이 임신을 해서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염소를 받은 스무명의 싱글맘중 1/4이 가사도우미로 취업했다 싱글맘이 된 케이스였습니다. 르기무네교회의 스무명의 싱글맘은  전부 싱글맘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었습니다.  빈곤의 대물림은 이어지고 싱글맘이 된 이후에 자립기반이 전무합니다. 이번에 염소를 분양한 싱글맘들은  십대후반에 임신한 어린엄마들입니다.  르완다 문화는 딸은 시집을 보내면 신랑측이 지참금으로 소를 주거나,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야하는데  싱글맘이 되는 경우 부모 입장에서는 기회가 박탈되고 집안의 수치로 여겨서 심하게 학대를 합니다. 배부른 딸을 용납할 수 없는 부모는 임신한 딸을 집에 못 들어 오게 하거나 다른 지방에서 애를 낳도록 친척집에 보냅니다. 아기가  어느정도 크면 싱글맘들은 또 일자리를 찾아 아이들을 시골에 두고 떠납니다. 염소분양을 하면서  아이의 손을 놓지 말고 떠나지 말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염소분양을 받은 싱글맘 가정이 예수님의 능력의 새로워 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올해부터는 분양방식에 변화를 주어 어미 염소가 새끼를 낳으면 어미를 교회에 반환해서 새끼를 키우고 어미염소를 교회가 어려운 가정에 분양하는 염소은행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더 많은 싱글맘 가정이 염소분양이 이뤄지도록 돕는 손길을 보내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키레헤  목회자 세미나     

           

2월말에 키레헤 지역에서 목사님 20명을 모시고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제자훈련의 불을 짚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처음으로 5천프랑(한화 6천원)의 참가비를 받았습니다.    목회자들의 가정형편이  녹록지 않지만  배움의 가치를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공짜에 익숙한 르완다 사회에서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주님이 기쁨으로 세미나에 참여하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세미나를 진행하면 체력과 재정이 한번에 투입되어 엄청 부담이 됩니다.  키레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그 다음 주부터 담임하는 교회에서 양육 반을 시작하는 것을 목도하면서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제자 훈련사역에 집중하라는 마음을 부어주십니다.  상반기에 방문했던 남부지방 후예지역에서 목회자 제자양육 반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산사태로  집과 농지가 무너진 가정


르완다도 기후변화가 심해졌습니다. 우기철의 경계가 사라지고 시즌과 상관없이 비가 자주 와서 산사태나, 도로가 유실되고 집들이 무너지는 사고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지난 3월 서북부 콩고국경 마을 에 강풍과 폭우로 집이 무너져 오갈 데 없는 가정들의 소식을 현지 목사님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당장 거할 거처가 없어서 남의 집 부엌에서 지내고 있다고 해서 맘이 어려웠습니다.  가난한 성도들이 고구마와 바나나도 가져다 주고 서로 돌보고 있다고 해서 한편으로 맘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주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을 여쭤보니 아이들 교복과주거비(월세3천프랑)의료보험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긴급한 필요를 채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솔직히 르완다 성도들의 삶을 가까이 알면 알수록 마음이 어렵고 부담감이 커집니다.  “은과 금 내게 없으나 나 가진 것 너에게 주니 능력의 이름 예수라 그 이름을 붙드시오 그 이름을 믿는 자 그 이름을 외치는 자 그가 어떤 사람이든 그는 주의 영광 보리라”는 찬양가사처럼 주님께서 작은 신음에도 우리에게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믿음으로 후원 주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저희도 매일 이곳에서 기도합니다. 평안하시고 꼭 강건하시고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동희 동건이가  번갈아 아메바장염에 걸려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독한 약도 잘 먹고 견디는 것 보니 감사합니다. 저희 차량은 주행거리가 많아지고 연식이 오래 되어 가니 계속해서 정비가 필요하여 차를 바꿔야 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르완다에서 김기현 박지만 동희 동건 올림

 

기도제목                                                   

1. 온 가족이  건강하고 성령 안에서 매순간 감사하게 하소서

2. 5 월1일 후예지역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참여한 목회자교회에 제자훈련이 시작되도록

3. 염소분양받은 싱글맘 가정(엄마, 자녀들)이 예수남안에서 새생명을 얻도록

4 한국에 계신 부모님(양가)모두 건강하시도록

5. 동희동건이 은혜 안에서 믿음과 지혜가 자라가도록

6. 무사자 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데, 순적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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